중소기업 CEO가 꼭 알아야 할 中企 지원제도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0 중소기업 지원제도 요람 발간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중소기업 경영에 유익하면서도 모르고 지나치는 갖가지 지원제도를 중소기업 CEO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2010 중소기업 지원제도 요람」을 발간하였다.

현재 국내의 중소기업 육성책은 중앙정부를 비롯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매우 다양하고 방대하며 이미 제도적으로 상당히 정비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 CEO들이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최근에 단계적·선별적 지원으로 정부의 정책적 방향이 선회하고 있어 세부 지원제도 역시 점차 변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에 협력센터는 변화된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제도를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2010 중소기업 지원제도 요람」을 펴내게 되었다.

본 책자는 금년 중소기업 지원제도 1,761개(‘10년 7월 기준) 가운데 중소기업 CEO가 꼭 알아야 할 118가지 핵심적인 제도를 자금, 마케팅/영업, 인력, 경영(컨설팅), 인증/인정/확인, 창업 등 6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118가지 중소기업 제도에는 지원 대상, 지원규모, 절차, 신청방법 등 제도의 소개 뿐 아니라 각 제도의 특징과 구체적인 활용방안까지 제시되어 있어 중소기업 지원제도 활용에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지원제도의 전문은 홈페이지(www.fkilsc.or.kr)를 통하여 열람할 수 있다.

  * 유 첨 : 「2010 중소기업 지원제도 요람」내용 전문

<중소기업 CEO가 꼭 알아야 할 지원제도 예시>

  중소기업은 제품개발과 판로 보장, 대기업은 기자재 안정조달

제품 불량검사 솔루션업체인 A사는 철강업체의 표면품질 측정 장비인 스토로보스코프 기술개발에 정성을 쏟고 있었다. 마침 국내 대기업 P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동 제품의 높은 구매단가와 수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 A사는 스트로보스코프의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그 결과 기술력에서 해외 유수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고 P사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 함께 참여한 대기업 P사는 약 8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고 기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게 되어 상생협력의 성공사례로도 눈길을 끈다.

  인력난 中企, 전문 인력 활용비용은 ↓ 경쟁력은 ↑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중소기업 B사는 2005년 전문 인력 3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노동부로부터 4,320만원을 지원받았다. 동사는 자동차 설계 프로그램 전문가를 채용하고자 하였으나 인건비가 부담되어 미루다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실제로 본 제도는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고급인력 채용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이 자사 전문 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해당 인력의 급여를 일정부분 보조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상생협력 형태로도 진화하고 있다.

 배상민 연구원(bsm@fkil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