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경영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 이하 센터)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보고회에 제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추진동향 및 발전과제」보고서를 통해, 주요그룹 중심으로 추진되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20~30대 그룹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산업의 경우에도 제조업중심에서 유통·건설업 등으로, 1차 협력업체에서 2·3차 협력업체와의 협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확산은 대기업의 상생경영 전략 수립 및 전략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노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30대 그룹 중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보유한 그룹수가 2005년 8개에서 2006년 15개, 2007년 19개로 증가세에 있으며, 구매조직의 상생협력 활동이 매우 활발(100점 만점 기준, 92점)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샌드위치 경제 극복, 고부가가치 지향하는 연구개발·가치창출형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샌드위치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생태계 관점에서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가 연구개발·가치창출형으로 진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즉, 중국의 저임금기반의 기업생태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상생협력이 공정거래에 기반을 둔 협력을 넘어서 기술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협력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비용의 상생구조에서 제품기획의 상생구조, 설계와 특허를 만들어내는 상생경영·특허경영으로 진화하고 파이를 나누는 거래단계의 상생에서 파이를 키우는 연구개발형-부가가치 창출형 상생협력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노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품질경쟁력, 기술역량, 상호비전 공유 등‘높은 수준의 상생협력’에 대한 만족도가 거래지속성이나 공정성 부문의 만족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의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협력연구회를 통한‘대·중소기업간 신뢰수준에 대한 인식변화’의 조사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중소기업간 신뢰수준이 2004년에 비해 2007년에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대수준과 중소기업의 대기업에 대한 기대수준간 불균형이 여전히 상존하여 지속적인 신뢰관계 강화를 위해 인식의 불균형을 좁혀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이상적인 중소기업의 모습으로 자체혁신을 바탕으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발전시키는 중소기업을 기대하고 있는데 비해 중소기업은 자신들이 대기업에 협력하는 수준에 비해 자신들에 대한 납품 대기업의 협력수준이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의 기술유형에 따라 상생협력 전략의 차별화 필요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유형, 즉, 범용기술, 일반기술, 핵심기술 보유여부에 따라 대기업의 상생협력 전략을 차별화·세분화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시장친화적인 상생협력 정책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발전하여 기업생태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문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 관련 보고서 다운로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