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상생협력연구회 창립식
[파이낸셜뉴스 2006-07-11 03:36]


정세균 산자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강신호 전경련 회장(왼쪽 세번째)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 연구개발(R&D) 조직 구축에 나섰다.
10일 전경련은 상생협력 지식커뮤니티 구축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기업과 경제단체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싱크탱크’ 역할을 할 ‘상생협력연구회’를 출범시켰다.

전경련은 상생협력 지식커뮤니티 구축의 일환으로 상생협력연구회(KABC)도 함께 출범시키고 이를 위해 이날 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청와대 상생협력 보고회의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지속 추진을 위해 기업경영전략의 하
나로 상생협력 발전모델’을 제안한 전경련은 상생협력에 대한 이론적 정립 필요성을 갖고 상생협력 연구
회를 발족시켰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향후 연구회 집필팀과 해외 석학들과 공동으로 ‘상생협력 이론 및 발전모델 관련 서
적’을 발간하고 오는 10월에는 미국의 맥더피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회 대표로는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선출됐고 고문으로는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위촉됐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발족식에서 “기업들의 상생협력은 현재의 파이를 나누는 협력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
서 서로 상생하는 협력이 돼야한다”며 “이를 위해 전경련이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범준기자
박찬흥기자(pch785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