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의 이해 차를 좁히는 만남의 장 열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 포럼 발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이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열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센터”)는 7월 9일(수)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상생협력 포럼」을 발족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와 상생경영」(주제발표 : 이현순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제하의 제1회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센터와 상생협력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상생협력 포럼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발족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대·중소기업의 이해 차를 좁히고 상생협력에 관한 공유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 포럼에는 지난 2년여 동안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의 상생협력 활동을 바탕으로 상생협력연구회, 상생협력임원협의회와 더불어 상생경영 최고경영자과정(1기, 2기)등의 학계, 연구기관, 대·중소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전경련 회원사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산업인 자동차 산업,
협력관계의 심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노력 지속

이날 포럼에서 이현순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은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융복합화에 따른 자동차 기술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완성차와 부품업체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협력을 통한 부품업체의 부가가치 창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기반 강화에 힘쓰는 한편, 해외시장 동반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대응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1차 협력사에 이어 2차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고, R&D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센터 이사장),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