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SK증권은 산은캐피탈과 공동 운용하고 SK그룹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KoFC SK 동반성장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주)아이테스트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대상 기업인 아이테스트는 2001년도에 설립되어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로 지난해 9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1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아이테스트는 다양한 장비군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MCP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종합 테스트 업체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외주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FC SK협력사 동반성장 제3호 PEF’는 SK그룹 협력사 투자에 특화한 목적펀드로서 2018년까지 6년간 운영된다. SK증권과 산은캐피탈이 공동운용사로서 투자결정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 올해 콘텔라, 동진쎄미켐, 성장E&C 및 성창중공업에 투자하며 운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동반성장 PEF는 SK그룹 협력업체와의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주요 목적인 펀드이며, 이를 위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협력업체에 재무적 지원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동반성장의 재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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