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김창범, 이하 ‘한경협중기센터’)는 9월 24일 수요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2025년 2기 경영닥터제주1)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엘지씨엔에스, 포스코퓨처엠, 한화건설, 한화시스템, 케이티, 효성중공업, 고려아연, 풍산, 유라코퍼레이션 총 10개 대·중견기업과 17개 협력사, 한경협경영자문단주2) 소속 경영 전문가들이 자리해 동반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지를 다졌다.

주1) 경영닥터제 :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대·중견기업-중소협력사-한경협중기센터가 3자 자문 체제로 중소협력사에 6개월간 현장 중심 자문을 제공

주2) 한경협경영자문단 :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중소기업‧(예비)창업기업들에게 전수해 경영애로 해소와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2004년 7월 발족. 현재 대기업 출신 임원과 전문가 200여명 활동

6개월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통한 협력사 동반 성장

이번 경영닥터제에는 한경협경영자문단 소속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6개월간 각 협력사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당면한 핵심 과제인 경영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품질 혁신, ESG 진단 컨설팅 등이 대상이며,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사업 경쟁력 향상을 돕는다.

지난 19년간 1,014개 협력사를 지원하며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경영닥터제는 올해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무·생산 혁신부터 조직문화 개선까지, 1기 우수사례 공유

25년 1기 경영닥터제 참여기업인 서우인(포스코 협력사)과 인천화학(풍산 협력사)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뛰어난 경영 혁신 성과를 거두어 2기 참여기업들에게 참여기업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서우인은 재무․생산 전반의 체계 혁신으로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분기별 현금흐름 관리와 주간 핵심성과지표(KPI) 모니터링을 도입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으며,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아이템 다변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표준작업 프로세스를 확립시켜 현장관리 개선 성과도 달성했다.

인천화학은 조직문화와 인사 시스템 혁신에 집중했다. 취업규칙 등 제도 정비와 함께 임직원 소통 및 협업 교육을 강화해 조직 역량을 끌어올렸고,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회사의 미션·비전·핵심가치를 명확히 정립한 ‘비전하우스’와 기업문화 매뉴얼인 ‘컬쳐북’을 완성해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채용, 교육, 마케팅,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기센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속 확대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은 “경영닥터제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이 협력 중소기업에 대기업 수준의 경영 노하우를 현장에서 전수해 온 대표적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기업과 함께 고민하며 문제 해결과 혁신을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기술 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이 자립적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