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인생설계박람회] 전경련 "대기업 은퇴자에 제2의 직장 소개"

▲ 1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4060 인생설계박람회'에서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가 행사부스를 방문한 구직 희망자에게 일자리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안지영 기자

“대기업 은퇴자가 중소기업에 재취업을 할 때 중소기업 업무 환경에 적응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는 구직자에게 최적의 우량 중소기업을 알선하고 사전에 다양한 재취업 교육을 시행해 재취업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는 1일 조선비즈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4060인생설계박람회’에서 대기업 출신 구직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2의 직장을 알선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일자리 지원사업은 30대그룹 협력사를 중심으로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 은퇴자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매년 1500명에서 2000명 가량의 구직자 재취업을 돕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퇴직한 구직자들이 중소·중견기업의 관리직으로 재취업을 할 경우 근속기간이 짧다고 지적했다. 대기업과 다른 중소기업 업무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사가 제시하는 보상 수준이 본인의 기대보다 낮기 때문이다.

센터는 중소기업 재취업자가 겪을 수 있는 적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 취업 전 중소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 은퇴자의 중소기업 재취업 사례를 소개해 구직자가 중소기업의 근무 분위기를 미리 살피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채용 전문 컨설턴트가 무료로 이력서 검토부터 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지원제도와 관련한 문의는 전경련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02-6336-06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