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간 삼박자 협력모범사례 제시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 개최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센터)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11월 5일(목) 코엑스 아셈홀 208호에서「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기업 사례뿐 아니라, 공공기관 협력 모범사례, 성과공유제 우수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자동차, 하이닉스, 모토닉 등의 협력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중견기업으로서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모토닉의 사례가 소개되어, 기존의 대기업 주도의 상생협력이 중견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 비법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자동차 산업의 상생협력 선도기업인 현대자동차(주)(회장 정몽구)는 차량내구신뢰성 및 내구신뢰성지수(VDS) 향상을 위해 지난 3년간 "자동차 부품∙소재의 내구신뢰성 향상사업"을 공동 추진하여 부품소재의 신뢰성 강화로 수요 대기업과 중소 부품·소재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현대차는 현재까지 244개 협력업체와 해외동반진출로 글로벌시장에서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모기업의 협력노력을 2·3차 협력사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모토닉
중견기업으로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는 현대차의 1차 협력사인 (주)모토닉(대표이사 김영봉)은 여타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의 기초 품질향상 및 공정 개선을 위해 ‘SQ(Supplier Quality)제도’를 도입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하여 현금 유동성을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모기업인 현대차, 27개 협력업체와 친환경 Hybrid LPI(LPG와 전기모터가 동력원) 차량 개발에 참여하여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는 등 모기업의 협력노력을 2·3차 협력사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장비국산화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하이닉스반도체
반도체 산업에서 상생협력의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주)(대표이사 김종갑)는 반도체 장비 및 재료부문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성능평가 협력사업, 반도체 부품/원자재/반도체 장비 국산화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여 국산화 성공률을 80% 달성하였다. 또한, 국산장비 구매비율을 9%(07년)에서 15%(09년)로 증대시키는 등 협력업체와 함께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 비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전력, 근로복지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실적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2개 기관의 협력사례와 성과공유제로 기업·단체 부문 지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대양코리아, 그리고 개인유공자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한 한국동서발전 등 5개사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도 소개되었다.

한편, 센터 유재준 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상생협력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동종기업간 협력, 이업종간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간 협력으로 확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설명회가 모범사례 공유로 상생협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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