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이후의 인재관리 노하우 전수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 인적자원관리 무료 상담회 공동개최 -

전직 대기업 CEO들과 인사․노무 전문 컨설턴트들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인재관리 노하우와 조직혁신 전략 등을 무료로 컨설팅해 주는 경영자문 상담회가 24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 유재준)와 한국노동연구원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소장 금재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위기 극복 이후에 대비하여 국내 중소기업들이 갖추어야할 핵심역량 확보방안의 일환으로서 인사노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기업 CEO 출신의 원종섭(前 CJ 대표이사), 권재석(前 신세계 아이엔씨 대표이사), 백갑종(前 (주)신원 대표이사) 자문위원 등 두 기관 소속 컨설턴트들은 상담회 참여 기업 22곳을 대상으로 인사고과, 성과관리, 기업문화, 조직혁신, 노사관리, 임금․직무체계혁신, 작업장혁신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제공했다.

불황기에는 인력과 조직을 다운사이징해야!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이명암 자문위원(前 삼성엔지니어링 기획관리본부장)은 "효율적 인적자원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은 성급한 조직 슬림화 및 경비절감을 추진하여 오히려 핵심인재가 퇴사를 하는 등 경영역량에 큰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경제 침체기에 인력관리를 유연화하려면, CEO가 경영정보를 수시로 사원들에게 공개하여 기업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산매각, 경비절감, 노동력 재배치, 기본급 동결 등 단계적으로 다운사이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는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향후 6개월에 걸쳐 월1회 해당기업을 방문하여 중장기적으로 자문하는「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한편, 희망업체들에 대해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가 실시하는 각종 무료 컨설팅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