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기협력센터 주최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서 제기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우수기업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급속히 통합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기, 신세계, SK텔레콤, 경남알미늄의 협력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중견기업으로서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경남알미늄의 사례가 소개돼 대기업 주도의 상생협력이 중견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의 단기현안 해소를 위한 ´테마윈윈´ 활동,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집중윈윈´ 활동에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영개선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산화, 원가절감, 컨설팅 등과 같은 전략활용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개발 우선참여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제를 운용하고 있다.

경남알미늄은 음성공장내 협동화 단지를 조성한 뒤 협력사를 입주시켜 낙후된 생산설비로 인한 협력사의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동시에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지근거리에 위치함으로써 협력사의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시급자재 신속대응 등으로 품질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실시로 협력업체의 상업어음 할인시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기술지원 및 해외동반진출에도 힘쓰도 있다.

산업연구원 이영주 박사는 ´한미 FTA 추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환경변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과제´ 주제발표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주요 과제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대기업의 노하우 전수, 동반진출 등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미국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기술제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연계협력이 필요하고 중소기업의 역량개발을 위한 지원시책 보완도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