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중견인력 활용지원 설명회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센터)는 26일 '대기업 중견인력 중소기업 활용지원제도'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 상생협력 및 인력정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LG전자의 중견인력파견제도' 운영사례 및 '일본 출향전직제도 실태와 시사점'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LG전자 이교원 구매전략그룹장은 "협력업체의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견인력파견제도를 대폭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6명의 중견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했고, 올 상반기중 28명, 하반기까지 총 1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되는 직원에게 정부의 '중소기업전문인력활용장려금'이 12개월간 지원된다. 정부 지원은 중소기업 부담분의 3/4까지 지원된다. 대기업은 파견인력의 임금 중 40% 이상을 부담해 중소 협력업체는 적은 부담으로 대기업의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경련은 중견인력 중소기업 파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인력 직무의 범위를 명확하고 현실적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대기업의 인건비 지원시 회계처리기준 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계법규의 개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