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조건호)는 8월 29일(화) 14:00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동부그룹 이명환 부회장은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기에는 기업들이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체계적인 업무흐름을 유지하여 경영 효율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시스템 경영 도입을 유력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경련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발족 2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관련 협력기관을 초청하여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를 전망하고, 또한 중소기업 실전 대비책을 제공하였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사례 및 상생협력 프로그램등도 소개 되었다.

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박종선 소장은 대·중소기업간, 중소기업간 교류를 활성화 하여 상생협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중소기업 경영선진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하여 유형별 경영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주요내용-

□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지원 정책(중소기업청, 이기우 국장)

○ 유가, 환율 등 불안한 대외여건으로 하반기 경기도 여전히 불투명 하며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 보다 더 크게 영향 받을 전망

- 중소기업 체감 경기(BSI)가 상반기 중 80 정도로 극히 위축되어 있고 수출 채산성, 가동률도 하강 추세를 보임(7월 BSI, 75)

○ 중소기업은 원자재가 상승, 자금조달, 원화절상 등에 대한 경영애로를 집중 호소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정책이 곧바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중소기업청은 하반기 정책방향을 기술혁신, 성장 및 글로벌화에 두고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반기 7천억원 지원)

- 원·부자재, 재해복구 등 구조개선에 2,833억, 수출금융 280억 등 경영애로 해소에 3,100억 투입

- 혁신형 기업 중심으로 사업 아이디어의 R&D 및 사업화 지원(430억)

- 공공부분에서 총 구매액의 5%구매 의무화

-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7천명 배정, 고용허가제 통합운영 및 인력 공급 강화 예정

□ 2006년도 하반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추진계획(산자부, 박건수 팀장)

○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 중심으로 상생협력 의지가 확산되고 있으며 상생경영 투자도 대폭 확대

- 계열사에 전담조직 설치 등 상생경영 체제도 정비되고 있음

○ 앞으로 상생협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1차 협력 업체와 2, 3차 협력업체간 협력문화 확산에 노력

- 또한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건설·에너지 분야로 확산

○ 하도급 거래 실태 조사도 서비스업까지 포함, 올해 9만개, ‘07년 10만개 조사

- 자율적 협력 증진 위한 표준계약 모델 등 3대 가이드라인 보급하고 준수기업에 과징금 경감,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

□ 현대·기아자동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현대·기아 자동차, 박광식 이사)

○ 자동차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만큼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이 기업 경쟁력에 직결됨을 임·직원 모두 깊이 인식

○ 현대·기아 자동차는 상생협력위원회, 상생협력 추진팀, 상생협력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의 부품산업진흥재단을 운영하는 ‘상생협력추진 시스템’을 구축·운영

- 특히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판로 확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인력 파견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

○ 협력업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 협력관계 유지위해 3개 전략, 13개 협력 프로그램 가동

- 또한 2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중점 추진

○ 협력사 부품수출이 ‘00년 15억$에서 ’05년 24억$로 해외 공동진출업체도 ‘00년 30社에서 ’05년 131社로 확대되는 가시적 성과 있음

□ 중소기업 경영 효율화 - 시스템 경영(동부그룹, 이명환 부회장)

○ 기업이 생존·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경영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진화·발전 시켜야 하며 특히 중소기업 CEO가 유념해야 함

- 시스템 경영은 CEO와 임직원이 자신이 속한 조직과 全社를 연계하여 서로 긴밀하게 협의·조율하여 하나같이 움직이는 방식

- 중소기업 등 비교적 소규모 조직에서 적용하기가 쉽고, 높은성과를 낼 수 있음

○ 시스템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경영자에서 관리자, 실무자 그리고 각 부서는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상호 연계해야 함

- 조직원은 상품, 서비스, 영업, R&D, 지원 등을 조직원 각각이 자신의 위치에서 협의·행동함으로써 기업 목표를 달성

- 특히 인력 이탈, 신규인력 유입 등 조직의 크고 작은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치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