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CEO들,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 전수」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위원장 '오세희', 이하 경영자문단)은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기업가 정신과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서울지역 경영자문 상담회'는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소장 유재준, 이하 센터)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심일보)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내부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기업가 정신과 상생협력 주간 행사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경영자문단의 오세희 위원장(전 LG 홈쇼핑 사장)과 이필곤 고문(전 삼성중국 회장) 등 총 34인의 전직 대기업 CEO들이 참석해 서울지역 중소기업 34개사 대표를 대상으로 1대1 무료경영자문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마케팅(52.9%, 중복포함)과 자금/재무(29.4%, 중복포함)이었다. 센터는 자문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별기업의 경영애로를 사전에 파악해 해당산업 및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자문위원이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로 산업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다지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희 위원장은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시기는 찾아볼 수 없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내부역량 강화에 관심을 두고 경쟁력을 키워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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