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최고기술관리자(CTO) 중심의 기술경영으로 기술사업화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9일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술중심의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고기술관리자(CTO)를 중심으로 기술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21%가 기술개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과제 중 사업화 성공비율은 15%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TO는 사업부문과 R&D부문의 연결 메커니즘으로서 미래기술의 R&D와 사업성 간 균형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CTO 영입비중(7%)은 대기업(16%)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기술경영의 정착을 위한 CTO의 역할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