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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첨단 IT 활용한 대ㆍ중기 협력, 모두에게 이익
2007-02-13 Views 4936
[아시아경제 2007-02-12 11:39:14] 첨단 IT를 활용한 대중소기업간의 협력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관계를 불러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센터')는 12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의 효과 실증분석'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첨단 IT를 활용한 공급선 다변화는 대ㆍ중소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돼 상생협력 전략의 하나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실증적 효과 검증을 위해 '공급사슬(Supply Chain)과 전략적 공급선 다변화의 효과'라는 주제로 센터 산하의 상생협력 싱크탱크인 상생협력연구회(연구자 :김수욱교수, 서울대)를 통해 연구가 추진됐다. 보고서는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용 가능한 경영자원과 핵심역량을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제시했다. 그러나, 역할중요성만으로 대기업이 무조건 참여하는 데는 무리가 있으며 지속성을 갖기 어려우므로 결국 대기업이 상생협력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보다 참여시 더 많은 파이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여부가 상생협력 성공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IT를 활용한 공급선 다변화는 협력업체의 수요예측능력을 향상시켜 협력업체의 재고비용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거래선 다변화와 협력업체간 경쟁으로 유발된 협력업체의 공급 가격 하락에 의한 이윤하락을 상쇄, 협력업체의 이익증대를 가져 오게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대기업(구매자)은 증가된 누적 순이익으로 첨단 IT에 재투자, 장기적으로 대기업(구매자) 및 협력업체(공급자) 모두의 이익증대를 가능케하는 선순환 관계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구매자)과 협력업체(공급자)간 관계는 어느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손해를 보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 대기업(구매자)과 협력업체(공급자)가 모두 생존할 수 있는 윈-윈(Win-Win)게임"이라면서 "대기업은 적절하게 중소공급업자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며 그들과 발전적인 상호의존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영미기자 ytm3040@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저작권자(c)아시아경제(www.hd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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