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2006-12-28 16:40:28]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대통령 표창에 삼성전기, SK, 신세계, 인지디스플레이]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는 28일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단체부문 14개사와 개인 부문 11명에 대해 시상했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은 삼성전기, SK주식회사, 신세계, 인지디스플레이 등이 수상했고 개인부문에선 포스코의 최종태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경남알미늄의 김원정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 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협력회사의 GVE(Group Value Engineering) 제안 및 건의사항을 수렴·검토한 뒤 경영개선지도를 도와주는 등 협업체제를 갖추고 있다. 윈윈플라자라는 사내공동 연구공간을 통해 협력회사와 품질 및 재료비개선, 공동기술협력, 협력회사 임직원 교육 및 연수 등 '삼성전기식 상생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자본협력,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고, 신세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업체와 상생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탄 포스코 최종태 부사장은 상생협력을 통해 외주파트너사 처우 개선, 경영혁신활동 지원, 발주물량 확대, 기술 및 경영노하우 전수 등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경련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용구 회장, 유장희 심사위원장 등 내빈들과 수상자 25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시장에 기반을 둔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이다"며 "상생협력으로 경영 각 부문에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중기협 회장은 "대중소기업협력 대상 시상식이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를 양적, 질적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 거행된 대통령 주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보고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산업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하고 상생협력에 진력하는 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명용기자 x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