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추진, 국내외 석학들 머리 맞댔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6-10-18 10:11] 국내외의 저명한 경영학자가 대거 참석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콘퍼런스’가 18일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환경과 경쟁력’ ‘신뢰구축’ ‘역량개발’ ‘열린 기업생태계’ 등을 주제로 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존 폴 맥더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비즈니스스쿨 교수, 프리츠 필 피츠버그대 교수, 마티아스 홀웩 영국 케임브리지대 저지 경영대학원 교수, 후지모토 다카히로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 등 해외 학자들과 곽수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전경련 상생협력연구회 대표),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 등 국내 학자들이 참석했다. 또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는 ‘상생체제 구축이 경쟁력 된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맥더피 교수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화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김 교수는 “상생협력을 실천해야 기업생태계가 깨지지 않고 유지된다”고 진단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지난 7월 센터 내에 설치된 상생협력연구회가 상생협력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해외 석학들과 함께 상생협력의 이론과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m.com)